사순절 열째 날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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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열째 날 묵상>
■ 찬송 : 151장 ‘만왕의 왕 내 주께서’
■ 본문 : 시 116:1~14
그의 귀를 내게 기울이셨으므로 내가 평생에 기도하리로다(2절)
■ 묵상 나눔
1. 사순절 열째 날, 오늘 묵상을 위한 질문은 “고난과 고통 중에 있는 것도 은혜라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입니다.
2. 시편 116편은 생명을 위협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 구원받은 사람의 기쁨과 감사를 표현한 감사시입니다.
3. 시편의 저자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위험가운데 있는지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 2절 말씀에 “ 사망의 줄이 나를 두르고 스올의 고통이 내게 이르므로 내가 환난과 슬픔을 만났다”라고만 설명합니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저자가 극심한 죽음의 고통가운데 있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간이 겪는 공포와 두려움 가운데 가장 큰 것이 바로 죽음에 대한 것입니다. 어느 누구도 죽음 앞에서 여유로울 수 없습니다.
4. 죽음의 위기 앞에서 시인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인의 간절하고, 애타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어느 누구에게도 할 수 없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분입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실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큼 든든한 것은 없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들어주실 뿐만 아니라 구원해 주셨습니다. 시인은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5. 이제 시인은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내가 여호와께 무엇으로 보답할까 내가 구원의 잔을 들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여호와의 모든 백성 앞에서 나는 나의 서원을 여호와께 갚으리로다”(12~14절)
6. 시인은 자신에게 어떤 고난이 있었는지, 왜 그런 고난을 당하는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그러한 자신의 삶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셨는지, 자신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지를 보여주는 것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7. 여러분의 삶에는 어떠한 고난과 어려움이 있습니까?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해 따지고, 억울해하지는 않으신지요? 하나님께 벌을 받고, 버림받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고난 자체에 집착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셔서 이야기하시고, 부르짖으십시오. 하나님은 우리의 이야기와 기도에 귀를 기울여 주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지켜보시고, 그것에 대한 증인이 되어주십시오. 분명히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을 고난과 두려움과 죽음에서 건져내시고, 구원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쏟아 부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은혜로우시고 의로우시며, 긍휼과 사랑이 많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때 기쁨과 감사의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 오늘의 기도
1. 인생의 어려운 고비마다 우리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으시고, 힘과 지혜와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 저희가 그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게 하옵소서. 어떠한 시련과 유혹과 고난가운데서도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가오니 주님 불쌍한 저희들을 구원하여 주시옵소서.
2. 우리 삶에 구체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고, 듣고, 깨달을 수 있는 영적 예민함을 주시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귀를 기울여주시는 것처럼 저희도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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