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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다섯째날 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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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박일섭 목사 작성일2020.03.02 조회수503

본문

<사순절 다섯째 날 묵상>

 

찬송 : 311내 너를 위하여

 

본문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 일을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히 하게 하려 하심이라(6:18~20)

 

묵상 나눔

 

* 사순절 첫 번째 주간 묵상본문의 주제는 기도입니다.

 

1. 사순절 다섯째 날, 오늘 묵상을 위한 질문은 누구를 위해 기도하고 있나요? ”입니다.

 

2. 오늘 본문이 포함된 단락(에베소서 6:10~20)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하나님의 전신갑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세상의 공중 권세 잡은 자들과의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무기들인 진리, , 평안의 복음, 믿음, 구원, 말씀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에 마지막 무기가 등장하는데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3.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과 고난이 닥쳐 올 때 우리는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을 향해 부르짖으며 기도할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들입니다기도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만나고,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깊어지면서 믿음이 성장하게 됩니다.

4.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는 말씀하십니다. 성령 안에서 기도한다는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내가 원하는 기도가 아닌 성령님께서 원하는 기도, 성령님께서 인도하시는 기도를 하라는 뜻입니다.

   ​우리는 내가 원하고, 바라는 것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러나 기도의 제목들이 내 뜻 일뿐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을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을 기도응답자판기 대하듯 합니다. 그렇게 하는 기도를 통해서는 하나님을 잘 알 수도 없고, 하나님과의 관계도 깊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도를 열심히 하다가 시험에 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5.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 구해야합니다. 내가 처해 있는 상황과 내가 하고 있는 기도의 내용들을 잘 분별해야합니다. 내 욕심을 채우기 위한 것은 아닌지, 성령님께서 주시는 음성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6. 사도 바울은 우리 기도의 중심을 잡아줄 좋은 제안을 합니다.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나를 위하여 구하라고 말씀합니다., 중보기도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의 제목들이 나, 우리 가족에만 머물러 있다면 시선을 돌려서 내 이웃, 내가 속한 공동체, 나아가 피조세계 전체로까지 기도의 지경이 넓혀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문에서도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6:10)라고 기도하셨습니다.

 

7. 오늘 말씀 엡 6:18절을 메시지 성경본으로 읽어보겠습니다.

계속되는 이 전쟁에서 기도는 필수입니다. 열심히, 오래 기도하십시오. 형제자매를 위해 기도하십시오. 끊임없이 주의를 기울이십시오.

 ​서로 기운을 북돋아 주어, 아무도 뒤처지거나 낙오하는 사람이 없게 하십시오.”

나만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혼자 성공할 수는 있겠지만,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함께 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서로를 위해 기도하면서 서로 기운을 북돋아 주어, 아무도 뒤처지거나 낙오하는 사람이 없게할 때입니다.

 

 

오늘의 기도

 

1.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수많은 기도의 제목들이 단지 나의 만족과 포장된 욕심과 세속적 성공만을 위한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2. 우리의 기도가 나에서 이웃으로, 피조세계로 점차 확장되어 하나님의 뜻과 나라를 구하고, 그 나라를 이 땅에 실현해 나가는 주의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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