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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26일 고난주간특새 둘째 날 말씀과 기도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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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이소명 작성일2013.03.26 조회수2,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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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 둘째 날 말씀>
 
마태복음 313~17
요단으로 가는 길 : 새로운 출발
 
고난 주간 새벽 기도회의 둘째 날, 주님의 길을 따라 걷는 순례의 첫 방문지는 요단강의 세례식 현장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이 요단강은 이미 오래전부터 개인과 공동체가 새로운 출발을 하는 장소로 여겨져 왔습니다. 나아만이 치유된 곳도,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 생활을 끝내고 가나안 땅에 입성하게 된 곳도, 세례요한이 죄 사함의 세례를 베풀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약속아래 살아가는 존재임을 재확인 시켜준 곳도 바로 요단강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세례 요한 앞에 한 사람이 나타납니다. 과거 이스라엘 백성들을 데리고 요단강을 건넜던 지도자가 여호수아의 이름과 같은, 예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우리도 그곳에서 여전히 새로운 출발이 가능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십니다.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세례를 통해서 예수님의 존재가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로 드러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과 십자가의 수난은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이 우리를 위해 이루어 주신 일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고, 하나님이 아들이 우리 죄를 씻어주시는 것이고,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위해 수난을 받으신 것입니다.
 
그러면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갈라디아서 3:27에 보면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라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합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실 때 우리를 당신의 사랑하는 아들처럼 보십니다. 우리가 새로워 질 수 있는 길과 가능성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리가 이 요단의 세례 터에서 얻을 수 있는 영적인 유익 한 가지는 바로 겸손함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세례를 베풀어 주셔야 할 분이 친히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아람의 군대 장관 나아만도 선자자의 말에 따라 그리 대단할 것도 없어보이는 강가에서 옷을 벗고 여러 차례 강물에 드나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수모에 가까운 일이었지만 나아만은 결국 이를 받아들이고 나음을 얻습니다. 예수님도 오늘 스스로를 낮추시고, 겸손하게 요한의 세례를 받으십니다. 그리고 그렇게 세례를 받아들이시듯 수난의 십자가도 받아들이십니다. 겸손하지 않는 존재가 어찌 희생하고 십자가를 질 수 있겠습니까?
 
이번 한 주, 우리의 순례를 통해 하나님의 아들 됨을 확인하고 주님의 겸손함을 배우고 익히고자 하는 결단과 은혜가 주어지기를 바라고 축원합니다.
 
<함께 드리는 기도>
 
1. 주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 받으셨던 그 출발점에 서서 우리도 죄와 상처, 자기거부와 삶의 무게로부터 오는 내면의 고통에서부터 벗어나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하시며,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주도권을 기꺼이 내어맡기는 겸손함을 통하여서 우리의 삶이 진정으로 새로워지고 변화되는 그런 은혜가 우리 인생 가운데 넘치게 하옵소서.
 
2. 중간에 막힌 담 허시는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가 우리 나라의 정치, 사회, 경제 각 분야에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위기에 있는 남북관계에, 그리고 우리나라 주변에서 복잡하게 얽히고 설켜있는 국제 관계 속에 임하여 주님의 평화를 이루어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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